"G7 정상회의 음식에 '후쿠시마산 식재료' 쓴다…사케도 제공"
정혜정 2023. 5. 17. 20:59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다.
17일 후쿠시마테레비(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요인의 식사에 (후쿠시마)현산 식재료 등이 활용되고,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현의 사케와 가공식품이 제공된다고 듣고 있다"고 밝혔다.
우치보리 지사는 "(G7 정상회의는) 부흥의 길을 걷고 있는 후쿠시마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귀중한 기회"라고 했다.
그는 또 G7 정상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정보 발신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등에 대해서도 각국의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당시 선수촌 식당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구금중인 한국 축구 국대 손준호…중국 감방에 5년 갇힐 수도" | 중앙일보
- “연 생산 30만마리, 재고 10만마리”…이 공장 상품은 '반려견' [말티즈 88-3 이야기①] | 중앙일보
- “동지”라면서 시너 뿌렸다…4반세기 거리 떠도는 민노총 | 중앙일보
- 미성년자와 수차례 성관계한 경찰…들키자 "합의된 관계" | 중앙일보
- 문틈 사이 들어온 철사로 문고리 ‘철컹’…"누구세요" 묻자 도망친 남성 | 중앙일보
- 송혜교·한소희 '자백의 대가' 출연 불발…PD까지 하차, 무슨 일 | 중앙일보
- 가출 친모가 유산 40% 차지…고 구하라 울린 '유류분' 헌재 올랐다 | 중앙일보
- "中갑부들 바쿠가이 시작했다"…日료칸 싹쓸이하는 그들, 왜 | 중앙일보
- 고통 죽인다? 사람 죽였다…50만명 죽음 부른 억만장자의 '약' | 중앙일보
- "캐비넷에 주사기"…'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구속영장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