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오세훈 복심'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내정

한진주 2023. 5. 17. 2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신임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가 17일 내정됐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와 시의회, 언론 등 서울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강 내정자는 오세훈 시장이 국회에 입성한 2000년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오 부시장은 제7대 서울시의원과 19·20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 작년 8월 임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0년 오 시장 보좌관으로 인연 맺어
미래전략특별보좌관, 미생소통특보 등 역임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

서울시 신임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가 17일 내정됐다. 오세훈 시장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와 시의회, 언론 등 서울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강 내정자는 경찰청 신원조사 등의 임용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임명된다.

강 내정자는 오세훈 시장이 국회에 입성한 2000년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오 시장의 첫 임기 때 홍보기획관을 거쳐 정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2011년 무상급식 논란으로 오 시장이 사퇴해 야인으로 지낼 때도 함께 퇴진해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강 내정자는 2021년 미래전략특별보좌관으로 복귀했다. 작년엔 비서실장으로 선거캠프를 총괄했다. 같은 해 7월 민생소통특보로 임명됐다.

강 내정자는 의리가 있고 업무에선 진중하면서도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과도 스스럼 없이 친절하게 잘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 내정자가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약자와의 동행'과 '창의시정' 등 민선 8기 서울시정의 주요 가치를 구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신환 정무부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오는 19일 사퇴한다. 오 부시장은 제7대 서울시의원과 19·20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 작년 8월 임명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