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드디어 터졌다, LG 김현수 34타석 무안타 '탈출'
배중현 2023. 5. 17. 20:14
왼손 타자 김현수(35·LG 트윈스)가 지긋지긋했던 무안타 기록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 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지난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네 번째 타석부터 이어온 34타석 무안타 사슬을 끊어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였다. 지난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 32타석 연속 무안타가 이어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14일 삼성전, 16일 KT전에서 김현수에게 휴식을 줬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현수는 1회 우익수 플라이,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속 무안타가 34타석까지 이어졌는데 4회 침묵에서 깨어났다. 5-2로 앞선 2사 1루에서 KT 선발 슐서의 2구째 직구를 공략,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한편 경기는 5회 현재 LG가 5-2로 앞서 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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