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터질지 몰랐다, AI반도체 새 기회” IoT기술·비즈니스 포럼
“몇 년 전만 해도 챗GPT가 이렇게 쓰일 거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킬러 앱이 많이 생겨나는 게 중요합니다. 각종 제품에 적용된다면 앞으로 반도체 수요는 폭발할 것입니다. 또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역할이 중요해지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겁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사물인터넷(IoT) 기술&비즈니스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래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소사이어티, 성균관대가 공동주최한 이 날 포럼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IoT와 AI 기술 응용분야 등이 소개됐다.
세션에선 ▶거대 AI 모델 연구 동향(이지형 성균관대 교수) ▶챗GPT와 프로세싱인메모리(PIM) 가속 솔루션(임의철 SK하이닉스 펠로우) ▶통합스마트홈 기술(김은철 삼성전자 수석) ▶AI 기반 서비스 로봇(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포럼 운영위원장인 김용석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과거 스마트홈 기술을 당장 활성화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본격적으로 가능성이 열린 건 최근 표준기술인 ‘매터’가 마련되면서다”라며 “그간 포럼에서 웨어러블·스마트홈·헬스케어로봇 등 산업·기술 동향을 전반적으로 짚었는데 앞으로 AI·IoT·PIM 등 미래기술 응용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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