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다원주의·차별금지법 반대”…예하성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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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총회장 김병묵 목사)가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종교 다원주의와 차별금지법(차금법)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예하성은 지난 15일 1000여 명의 총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목사)에서 제7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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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본질 회복 바른 복음전파 천명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총회장 김병묵 목사)가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종교 다원주의와 차별금지법(차금법)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예하성은 지난 15일 1000여 명의 총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목사)에서 제7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총회 주제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행 13:20~23)였다.
예하성 소속 목회자들은 이날 세계정세의 위기 속 국가 안보와 핵 폐기 평화정착, 감염병 이후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또 한국교회에 깊숙이 침투해 무감각해진 종교 다원주의 사상과 혼합주의를 비롯해 이단·사이비 종교를 배격하고 오직 진리의 말씀을 사수하겠다고도 했다. 창조질서와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차금법 제정 저지와 동성결혼 반대, 이슬람 세력을 막아내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병묵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사탄은 교회를 인본주의적인 종교 혼합주의와 종교 다원주의에 빠지고 세속화되게 하려고 우는 사자 같이 날뛴다”며 “교회와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가르쳐서 항상 각성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교단, 교회, 성도들이 돼 하나님께 인정받자”고 했다.
조용목 목사는 ‘기록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 정해 명시하신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 한정하신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참된 성공과 승리와 행복의 법칙이다”며 “죄 사함과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하나님이 정하신 말씀 안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상을 배격하지 않으면서 한편으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 자를 하나님은 가증하게 여기셨다. 두 마음을 품어 정함이 없는 자가 하나님을 속이려고 들지만, 이는 스스로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도 있고 말씀 밖에도 있을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도 이를 인정치 않으신다. 우리는 항상 자신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총회 참석자들은 ‘교회와 나라를 위해’, ‘성령충만한 사역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김 총회장은 30년 근속자 10명에게 근속 패를 증정했다.
일본하나님의성회 이사장 츠치야키오사 목사는 축사를 보내와 “한국교회가 부흥을 경험한 것처럼 일본교회도 부흥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성령 안에 하나, 신앙 안에 하나가 돼 서로 마지막 때에 복음을 위해서 한마음이 되기를 기원한다. 교단의 전진과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예하성은 코로나19로 지난해 10월 새로운 임원을 선출한 만큼 이번 총회는 임원선출 없이 회의 사무만 처리했다. 이날 2부 총회에서 예하성은 목사고시 합격자에 대한 인준, 감사위원회, 예산위원회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인준 및 교단발전에 관한 건 등을 결의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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