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외곽조직 '먹사연' 소속 직원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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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조직 소속 직원을 증거인멸 혐의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최근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회계 담당 직원 박모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와 함께 먹사연에서 행정업무를 맡았던 직원 김모씨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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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조직 소속 직원을 증거인멸 혐의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최근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회계 담당 직원 박모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다. 이에 따라 박씨는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박씨와 함께 먹사연에서 행정업무를 맡았던 직원 김모씨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됐다.
박씨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먹사연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PC 하드디스크가 포맷·교체된 정황을 발견하고 경위를 조사해 왔다. 박씨는 지난 3월께 프랑스를 방문해 송 전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주 송 전 대표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비서관을 지낸 이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송 전 대표의 인천시장이었을 때 비서관을 지냈고 먹사연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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