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트뤼도, 공동기자회견서 ‘北·中 대응’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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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관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양국 정상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양국관계의 변화와 안보'에 대해 묻자 한목소리로 안보협력을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페미니즘과 관련된 얘기는 별도로 없었다"며 "여성의 정의로운 기회를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각 부처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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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윤 대통령 리더십 드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관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양국 정상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양국관계의 변화와 안보’에 대해 묻자 한목소리로 안보협력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국제질병퇴치 재정지원 등 막대한 기여를 하는 글로벌 가치 리더 국가”며 “국방 방산 분야는 군수산업 종사 민간기업까지 정보공유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핵실험이 전 세계를 위협하기 때문에 캐나다는 네온작전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제재 조치에 협력하겠다.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한 단체도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무대에서 윤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스페인 나토 회의에서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의 경제적 압박 해소에 대해 답변을 하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하면서 중국 문제도 얘기했다”며 “중국은 전 세계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지만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인권 등 다른 문제는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국제사회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규범과 국제법, 양자 간 약속을 지키는 어떤 국가와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과 중국이 서로 표방하는 가치와 정치시스템의 차이가 있지만 상호 존중 호혜 협력을 도모할 국가라고 생각한다. 양국은 중국 협력과 관련해 기본 방향은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여성 인권과 관련된 페미니즘에 대해선 공정한 기회보장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페미니즘과 관련된 얘기는 별도로 없었다”며 “여성의 정의로운 기회를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각 부처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트뤼도 총리는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국민이 우리 경제 성공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기회 창출과 성 평등을 성공적으로 이끌 포용적 정책을 강화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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