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파격 행보...맨시티 원정 때 벨링엄 영입 발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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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파격 행보에 나섰다.
독일 언론 빌트는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CEO 호세 앙헬 산체스가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동해 주드 벨링엄 영입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벨링엄을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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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파격 행보에 나섰다.
독일 언론 빌트는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CEO 호세 앙헬 산체스가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동해 주드 벨링엄 영입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레알이 도르트문트와 공식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벨링엄의 이적은 아주 빨리 마무리될 것이다. 레알은 만약의 경우, 18일 열리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탈락할 경우 벨링엄의 영입을 발표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현재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인 루카 모드리치와의 대화 도중 구단이 '벨링엄이 구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고 전해진다. 오늘 밤, 레알이 경기를 할 때 레알과 도르트문트 양 구단의 협상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1월 이적 시장 이후 레알은 꾸준히 벨링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1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벨링엄을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겼다.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이 가까워지면서 벨링엄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벨링엄도 레알행을 원했고 도르트문트의 2029년까지 최대 연봉 2000만유로(약 290억원)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이 있었지만, 맨시티는 결국 벨링엄에게 제안하지 않았고 레알만 그에게 제안하면서 개인 합의를 마쳤다.
언론은 지난 10일 기사를 통해 "벨링엄은 다음 시즌 레알로 이적해 팀에 남는 크로스와 모드리치에게서 배우길 원한다"라며 선수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제 레알에게 남은 건 구단 간 협상이다. 레알은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50억원)에 옵션 이적료를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벨링엄이 다음 시즌 합류하게 되면 완벽한 중원 세대교체가 완성된다.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벨링엄을 비롯해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그리고 에두아르 카마빙가라는 유망한 중원 구성이 가능해진다.
사진=Reuters,DPA/연합뉴스, 433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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