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힘 도당·대표와 예산·국비 사업 논의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5. 17.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가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경남도에 따르면 협의회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도 실·국 본부장, 정점식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등 경남지역 의원 10명을 비롯해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경남도에 따르면 협의회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도 실·국 본부장, 정점식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등 경남지역 의원 10명을 비롯해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중점 국비 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남도와 국민의힘 경남도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주요 현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추진단 설치 건의 ▲가칭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 협조 ▲경남 수요기반형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수출형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 ▲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지정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거가대로 국지도 58호선 고속국도 승격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등 11개다.

박 도지사는 “최근 고용과 실업, 무역수지와 제조업 생산지수 등 경남의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는 건 정부 정책과 의원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내년도에도 국비 확보 목표를 달성하고 정부 지원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토부 전담 조직 설치와 함께 남해안권 관광진흥법 제정에도 힘을 모아 달라”며 경남 현안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 협조와 관심도 요청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이날 경남도는 ▲국가산업단지 2.0 연계 제조창업 페스티벌 지원 ▲고온 등방압 분말야금 기술인 PM-HIP 공정을 적용한 SMR 핵심 기자재 제조기술 개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 ▲로봇산업 연계형 로봇 비즈니스 친환경 구축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개보수 지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남해안 이순신 승전항로 바다역 조성사업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진주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등 국비 사업도 건의했다.

▲청정어장 굴 전략 품목 육성 ▲도립정신병원 기능보강 사업 ▲국립 경남 청소년 치료재활원(디딤센터) 건립 ▲경상남도 해양생태 조성 복합센터 건립 ▲첨단바이오 기술선도기업 육성지원 기반 구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축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도 포함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왼쪽)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박 지사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를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와 함께 국회에 제출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당 차원의 협조를 촉구했다.

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8조715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0% 증액한 9조60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한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