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3노조 "한상혁, 왜 '미치겠네' 반응 나오는가…당장 해임해 외압 실체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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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내 비(非)민주노총 계열인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에 대해 "반헌법적인 언론관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주요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지 못하게 하고, TV조선에게 족쇄와 재갈을 물리는 결과로 나타난 만큼 방통위원장의 자격이 없다"며 "당장 해임해 파업불참 기자들에게 아직도 채워져 있는 위헌적 족쇄를 풀고 TV조선에 대한 음흉스러운 외압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17일 제3노조는 '기자들에게 반헌법적 족쇄를 채우고 언론을 탄압한 한상혁을 해임하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승호가 '김장겸 사장 퇴진 민노총 파업'에 불참하고 묵묵히 일하던 88명 기자에 대해 이른바 '보도국 소개령'을 내린 2017년 말부터 박성제는 보도국 취재센터장을 맡으면서 보도국의 취재센터에서 파업불참 기자들의 리포트 참여를 금지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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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적 언론관 및 '사실상의 악의' 더 큰 해임 사유…'수고했어요' 대신 왜 '미치겠네' 나오나"
"결과 나왔으면 받아들이면 될 일…욕을 먹는다는 것은 도대체 누구한테서 욕을 먹는다는 것인가"
"방통위원장 자격 없어…당장 해임해 파업불참 기자들에게 아직도 채워져 있는 위헌적 족쇄 풀어야"
MBC내 비(非)민주노총 계열인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에 대해 "반헌법적인 언론관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주요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지 못하게 하고, TV조선에게 족쇄와 재갈을 물리는 결과로 나타난 만큼 방통위원장의 자격이 없다"며 "당장 해임해 파업불참 기자들에게 아직도 채워져 있는 위헌적 족쇄를 풀고 TV조선에 대한 음흉스러운 외압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17일 제3노조는 '기자들에게 반헌법적 족쇄를 채우고 언론을 탄압한 한상혁을 해임하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승호가 '김장겸 사장 퇴진 민노총 파업'에 불참하고 묵묵히 일하던 88명 기자에 대해 이른바 '보도국 소개령'을 내린 2017년 말부터 박성제는 보도국 취재센터장을 맡으면서 보도국의 취재센터에서 파업불참 기자들의 리포트 참여를 금지하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른바 반헌법적 족쇄이다. 취재센터에서 벗어나면 메인 뉴스에 리포트를 제작하고 기획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며 "1년~2년 있었던 일이 아니라 무려 5년을 넘게 이어져 온 반헌법적 언론탄압이 최승호 박성제의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되어 서울서부지검이 지난 4월 12일 이들을 기소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5년의 기간 동안 MBC노동조합과 방송문화진흥회 김도인 이사는 수시로 이 문제를 성명과 항의공문, 방송문화진흥회 회의를 통해 문제 제기하였고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번번이 묵살당했다"며 "과연 한상혁은 이 반헌법적 재갈 물리기에 책임이 없는가"라고 꼬집었다.
제3노조는 그러면서 "한상혁의 더 큰 해임 사유는 그의 편향적인 언론관과 공적으로 드러난 그의 ‘사실상의 악의 (Actual Malice)’에 있다"며 "TV조선에 대하여 본인이 추천한 단체의 심사위원과 좌편향 언론단체 심사위원까지 모두 참여해 평가를 내렸는데 TV조선의 재허가 평가가 '합격점 이상'으로 나왔다면 그대로 인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왜 '미치겠네'라는 반응이 나오는가. 이 말을 들은 MBC노동조합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엄정·중립·공평·무사를 위해 심사위원 전원합숙을 하며 평가하고 있는 '종편 재허가 심사' 결과가 나왔으면 한상혁이 공식적으로 해야 할 말은 '수고했어요' 였지 '미치겠네'가 아니다. 더 황당한 것은 그다음 말이다. '욕 좀 먹겠네. 그래서요?'이다. 뭐가 '그래서요'인가. 결과가 나왔으면 받아들이면 되는 일을 방통위 심사지원 공무원들이 무엇을 더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욕을 먹는다는 것은 도대체 누구한테서 욕을 먹는다는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제3노조는 "방통위원장에게 욕할 수 있는 사람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청와대와 민주당의 외압이 의심되는 대목이다"라며 "이런 황당한 태도가 결국 TV조선 재허가 점수 조작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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