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지배한 FC서울 나상호…이달의 선수상·이달의 골 '겹경사'
김명석 2023. 5. 17. 17:53
FC서울 나상호(27)가 지난달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터뜨린 중거리골로 4월 이달의 골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4월 이달의 선수상에 이은 ‘겹경사’다.
프로축구연맹은 17일 “나상호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나상호는 지난달 5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밖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이 골로 나상호는 지난 9라운드에서 코너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킨 이진현(대전)을 제쳤다.
나상호는 11일부터 사흘간 Kick을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1만 1415명 가운데 5805명(50.9%)의 선택을 받아 이진현을 1.8%p차로 근소하게 따돌렸다. 나상호는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다.
앞서 나상호는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와 팬 투표,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 4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받았다. 나상호는 지난달 K리그 6경기에서 무려 6골을 기록해 이진현, 라스(수원FC)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을 제쳤다. 나상호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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