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구제역 확산 조기 안정화에 총력…방역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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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회의를 열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청주·증평 및 인접 7개 시·군(보은·괴산·진천·음성·천안·대전·세종) 우제류 농장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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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적극적인 방역 조치와 노력 필요”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회의를 열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청주·증평 및 인접 7개 시·군(보은·괴산·진천·음성·천안·대전·세종) 우제류 농장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지자체에 신속한 접종 지도·점검과 추후 백신 접종 미흡 농가에 대한 과태료 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당부했다.
청주·증평 및 인접 7개 시·군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농장·주변도로에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총 69대를 동원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가축시장 폐쇄 등 이동제한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농가 신고 전에도 구제역 의심 농장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방역대·역학농장·인접지역에 대한 임상검사와 전국 우제류 사육 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소 농장주도 매일 2회 이상 가축상태를 관찰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하도록 지도했다.
아울러 동남아 등 구제역 발생 국가로부터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휴대 축산물 검역을 강화한다. 세관과 합동으로 특급 탁상 화물에 대한 일제 검사를 내달 9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정 장관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방역은 쉽지 않기에 적극적인 방역 조치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장 내외부 및 차량 소독과 신속히 긴급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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