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바지선 화재 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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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마을 앞바다가 불바다가 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어업인에게 큰 피해를 안기는 바지선 화재 사고를 막고 이에 대응하고자 오는 19일 오후 2시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창원해역 내 양식장 산재, 어업용 작업 바지선 394척의 지속적인 화재 발생, 작업 바지선 밀집으로 인한 연쇄 화재와 피해증가에 따라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각 기관 임무와 역할 등을 연습하고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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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마을 앞바다가 불바다가 됐다. 정박해 둔 어업용 바지선에서 불이나 바지선 3척과 양식장, 어구 등을 불태운 것이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어업인에게 큰 피해를 안기는 바지선 화재 사고를 막고 이에 대응하고자 오는 19일 오후 2시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수난대비기본훈련은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에서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수난구호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매년 실시하는 법정 훈련이다.
창원해경은 이날 해양경찰서 대회의실에서 해역에 대규모로 정박한 화물 운반 선박(바지선)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집단 계류 바지선 화재 사고 대응을 위한 훈련을 한다.
계류 바지·선박 화재 발생 후 해상바지로 불이 번지는 상황을 어촌계장이 직접 신고하고, 창원해경이 접수해 구조기관 초동 조치, 해상·항공 수색을 통한 인명구조, 화재진압의 순서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마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창원시청,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마산소방서, 마산 소방정대, 창원어선안전조업국,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62해상항공전대가 참가한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마산수색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의 항공수색대, 드론수색대, 수중구조대, 수정·안녕 어촌계장 등 민간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창원해역 내 양식장 산재, 어업용 작업 바지선 394척의 지속적인 화재 발생, 작업 바지선 밀집으로 인한 연쇄 화재와 피해증가에 따라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각 기관 임무와 역할 등을 연습하고 점검한다.
장대운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 수난구호 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계류 바지 화재 사고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구조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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