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같이 삽시다"…장애인단체 광주서 지하철 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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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전국의 장애인 단체들이 광주에 모여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송정역 지하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년 전 광주 시민들이 외친 민주주의를 장애인은 여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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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전국의 장애인 단체들이 광주에 모여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송정역 지하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년 전 광주 시민들이 외친 민주주의를 장애인은 여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에서 광주지역으로 모이는 과정에서 장애인이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면서 "광주 장애인 콜택시 운전원이 차 한 대당 한명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한 줄로 질서정연하게 탑승한 뒤 농성역까지 이동했다.
장애인단체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한 번에 내리면 정차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엘리베이터가 한 대뿐인 역사에서 지상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소요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되자 중간역에서 미리 분산 하차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이후 장애인들은 전국을 돌며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 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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