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유아인 "내가 할 수 있는 말 다했다, 심려 끼쳐 죄송"…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 등
▲유아인 "내가 할 수 있는 말 다했다, 심려 끼쳐 죄송"…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약 21시간 동안 경찰의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17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유 씨는 이날 오전 6시26분께 조사를 마친 뒤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했다.
취재진이 코카인 투약 혐의와 출석 날짜를 바꾼 이유, 마약 구입 경로 등을 물었으나 유 씨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9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유 씨에게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었다.
유 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까지 피의자 신문을 받고 2시간 가까이 조서를 열람했다.
유 씨는 당초 지난 11일 조사받기로 했으나 돌연 조사를 거부하고 되돌아갔다. 청사 앞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였다. 유 씨는 지난 3월 1차 소환 때도 출석 일자가 언론에 알려지자 조사를 미룬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유 씨가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구체적인 투약 경위와 위법 여부를 확인 중이다.
▲카드 할부 '역대 최대'…무이자 줄어도 '불황형 소비'
국내 신용카드사에서 이뤄진 할부 결제 이용액이 한 해 동안 10조원 넘게 더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뛰면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고물가에 당장의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아지자 서민들의 불황형 소비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 카드사들이 관련 수수료로 거둬들인 돈만 많아지면서 할부 혜택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카드사의 할부 신용판매 이용 실적은 136조9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8.5%(10조7818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우선 삼성카드의 할부 이용 실적이 33조1976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8.1% 늘며 최대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역시 26조7459억원으로, 현대카드는 23조8890억원으로 각각 7.4%와 12.5%씩 해당 금액이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할부 이용 실적도 8.7% 늘어난 21조8490억원으로 20조원대를 나타냈다.
이밖에 카드사들의 연간 할부 이용 실적은 ▲롯데카드 13조3875억원 ▲우리카드 10조1107억원 ▲하나카드 7조5088억원 ▲비씨카드 2281억원 등 순이었다.
▲'韓 일가족 사망' 美 텍사스서 12살 소년, 소총으로 가게 직원 살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12세 소년이 30대 햄버거 가게 종업원에게 총을 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킨 지역 경찰은 16일(현지시간) 햄버거 가게 종업원 남성 매슈 데이비스(32)를 총으로 쏴 사망케 한 12살 소년과 일행인 앙헬 고메스(20)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밤 시내 햄버거 가게 '소닉 드라이브-인' 주차장에서 데이비스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고메스는 햄버거 가게 건물 근처에서 소변을 보던 중 데이비스를 포함한 가게 직원들과 마주쳤다. 이로 인해 말싸움이 시작됐고 몸싸움으로 번졌다. 고메스와 함께 있던 소년은 타고 온 차량에서 총을 꺼내와 발사했으며 데이비스는 여러 발을 맞고 쓰러졌다.
경찰은 당일 오후 9시 4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데이비스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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