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가슴 쓸어내린 KIA, 박찬호 리드오프-류지혁 후반 대기

윤승재 2023. 5. 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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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찬호.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 박찬호를 1번 타자·유격수로, 황대인을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KIA는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7회 7득점 빅이닝으로 8-2 대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선발 리드오프 류지혁이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부상 이탈하는 상황 속에서 대타 출전한 황대인이 추격포와 역전 적시타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크라테스도 쐐기 3점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류지혁은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으며 곧바로 전열에 복귀한다. 다만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17일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류지혁이 후반 교체 자원으로 대기한다. 전날 어깨 부상으로 빠졌던 김규성도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아 후반 대기한다”라고 전했다. 

KIA 류지혁. IS 포토


류지혁이 빠진 1번 타자 자리엔 박찬호가 들어간다. 4월 타율 0.181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5월 타율 0.452 맹타를 휘두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리드오프 경험도 많기에 김종국 감독은 그를 1번 타자로 선발 투입 시켰다. 김종국 감독은 “최근에 박찬호가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박찬호가 1번 타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날 황대인과 소크라테스의 활약에 대해서 김 감독은 “최근 (황)대인이가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 보였다. 대인이 뿐만 아니라, (홈런을 친) 소크라테스도 동반 상승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고종욱(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변우혁(3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윤영철이다. 최근 세 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이 등판할 때마다) 최소 5이닝 3실점만 해주길 기대하는데, 지금까진 무난하게 (1군)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윤영철을 칭찬하며, 이날의 호투도 함께 기대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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