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측 "이재명 1억 경선기탁금, 대장동 일당서 나온 것 아냐…검찰 악의적 언론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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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은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예비경선 기탁금 1억원의 출처가 대장동 일당에게서 나온 돈으로 의심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은 악의적 언론플레이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6억원을 현금으로 받았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그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전혀 입증할 수 없자 언론을 통해 마치 이 대표의 경선 기탁금으로 사용된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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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선후보 경선 당시 대장동 일당 이재명에게 1억원 기탁금 전달 의심
김용 측 "검찰, 자금 사용처 입증 못하자 언론 통해 사실 호도"
"피고인 신문 과정서 검찰이 궤변 주장해 항의…재판부도 인정"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은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예비경선 기탁금 1억원의 출처가 대장동 일당에게서 나온 돈으로 의심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은 악의적 언론플레이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17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이) 검찰에서 제공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업자들로부터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의 사용처를 추적 중이며, 8억4700만원 중 1억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 대표의 경선 기탁금으로 쓰인 것으로 의심한다.
변호인단은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6억원을 현금으로 받았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그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전혀 입증할 수 없자 언론을 통해 마치 이 대표의 경선 기탁금으로 사용된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의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도 검찰은 그동안 아무런 언급조차 없던 이런 궤변을 기정사실로 하고 신문하려고 해 변호인이 강력히 항의했고, 재판부마저 변호인의 이의가 정당하다고 인정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검찰은 지난 4일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그에게 "이재명 후보의 기탁금 출처가 무엇인지 아느냐", "본인이 받은 4억원 중 1억원을 이 후보에게 전달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고, 이에 김 전 부원장은 "모르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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