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 6·25 격전지 810고지 일대 유해발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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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사단은 17일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 발굴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독수리여단의 연병장에서 실시된 개토식에는 김진호 7사단장을 비롯해 최문순 화천군수, 6·25참전지회 지회장, 유해발굴을 담당할 백랑대대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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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독수리여단의 연병장에서 실시된 개토식에는 김진호 7사단장을 비롯해 최문순 화천군수, 6·25참전지회 지회장, 유해발굴을 담당할 백랑대대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유해발굴은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원 철원군 원남면 일대의 810고지에서 진행된다.
백랑대대장 황성하 중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 전우님들의 유해를 찾아 올바르게 모시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드리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영원한 책무"라고 말했다.
한편, 발굴된 유해는 부대에 마련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될 예정이며, 추후 합동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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