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장관, ‘K-푸드 수출 영업사원’…말련·인디 장관과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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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지난 11~16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정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모하마드 빈 사부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할랄 인증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지속 수출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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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할랄인증 미래지향적 협력 약속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지난 11~16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정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모하마드 빈 사부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할랄 인증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지속 수출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정 장관은 우리나라 과학적인 구제역 관리 체계와 한우 이력제 등 선진적인 제도를 소개하고 해외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농업 담당 장관 협의를 통해 농업 기술 협력 및 정책 교류를 강화해 주요 원자재 공급망 안정과 한국 기업 투자 진출 확대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지능형 농업(스마트농업) 확대, 할랄 시장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한국 농식품 수입 유통업체인 케이엠티(KMT)를 방문해 말레이시아 내 한류 인기 등을 활용한 수출 확대 전략을 13일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말레이시아 유명 요리사인 셰프 완 및 모하마드 자바위 빈 압둘 가니 농업연구개발청 청장 등과 함께 소비자들 앞에서 김치의 역사와 우수성을 홍보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5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인도네시아 농식품 공급망과 한국 농업기술 결합을 통해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음을 제안했다. 한국 농식품 할랄 인증 관련 협력도 요청했다.
16일에는 샤룰 야신 림포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을 만나 2011년 체결된 양국 간 농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 식량안보와 공급망, 인력 교류, 지능형 농장, 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원자재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다”며 “최근 한국 농식품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 케이푸드(K-Food) 수출과 공급망 협력에 있어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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