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복 입은 B.A.P 힘찬, 복역 중 또 강제추행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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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이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힘찬 측 변호인은 1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 6단독(김유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강제추행 사건 2차 공판에서 "별건 수사 중인 (세 번째 강제추행)사건이 4월 초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해당 사건이 기소될 경우 두 건을 병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변호인이 이날 언급한 세 번째 강제추행 사건이 4월 초 검찰에 넘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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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측 변호인은 1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 6단독(김유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강제추행 사건 2차 공판에서 “별건 수사 중인 (세 번째 강제추행)사건이 4월 초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해당 사건이 기소될 경우 두 건을 병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힘찬은 푸른 죄수복을 입고 차분한 표정으로 재판장에 들어섰다. 그는 목례 후 침묵을 지키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눌 때만 입을 열었다.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다.
힘찬은 총 세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피소됐다. 앞서 그는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법정구속됐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여성 두 명의 허리를 잡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또 다시 고소당했다. 두 피해자 중 한 명과는 합의를 마쳤으나 다른 피해자와는 합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피해자가 외국인이어서 합의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변호인이 이날 언급한 세 번째 강제추행 사건이 4월 초 검찰에 넘어간 상태다.
다음 공판은 오는 7월5일 진행 예정이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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