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액 교습비 받는 유아 영어학원 ‘탈탈’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5. 17.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교육청이 창원 등 도내 유아 대상 영어학원 특별점검 결과 11건이 적발됐다고 17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최근 고액 교습비에 대한 학부모 불안과 사회적 우려 확산에 따라 박성수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전담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부교육감은 "최근 물가 상승에 편승해 교습비를 과하게 징수하거나 허위·과장 광고 등으로 학부모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일이 없도록 학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시행해 학부모 피해를 최선을 다해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내 39곳 특별점검, 11건 적발·행정처분

경남교육청이 창원 등 도내 유아 대상 영어학원 특별점검 결과 11건이 적발됐다고 17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최근 고액 교습비에 대한 학부모 불안과 사회적 우려 확산에 따라 박성수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전담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특별점검은 하루 4시간 이상 운영하는 도내 7개 지역 유아 대상 영어학원 39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말까지 이뤄졌다.

경남교육청 아이좋아 깃발. [사진=이세령 기자]

전탐팀은 ▲교습비 초과 징수 ▲학원 외 명칭 및 유사 명칭 사용 ▲허위·과대 광고 ▲외국인 강사 채용 현황 등을 살폈다.

교습 정지 1건, 시정명령 7건, 행정지도 3건 등 총 11건을 적발해 행정처분하고 그중 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310만원을 부과했다.

주요 적발 사항은 ▲등록 외 명칭 사용 위반 ▲외국인 강사 미검증 채용 ▲강사 해임 미등록 ▲시설 임의 변경 등이다.

도 교육청은 학부모에게 유치원으로 혼동을 주는 학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서도 향후 교육부와 협의해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박 부교육감은 “최근 물가 상승에 편승해 교습비를 과하게 징수하거나 허위·과장 광고 등으로 학부모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일이 없도록 학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시행해 학부모 피해를 최선을 다해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