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광주 서구와 글로컬30 선정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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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민립대학 조선대와 광주 서구가 17일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지역민들의 손으로 건립한 조선대는 높은 담도, 답답한 교문도 없는 열린대학이다"며 "서구와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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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민립대학 조선대와 광주 서구가 17일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민영돈 총장과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날 오전 조선대 총장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비수도권 대학 중 경쟁력을 갖춘 10개 대학을 우선 선정한 뒤 4년간 5개 대학씩 20곳을 추가한다.
조선대와 서구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장기적 상생발전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조선대는 대학과 지역사회 간 벽을 허무는 데 역량을 모은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연구‧창업 등 교육혁신과 교수학습 다변화,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지역 주민의 평생 성장을 지원한다.
이에 맞춰 서구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대학 졸업생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여건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대학이 없는 서구는 역발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 개념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망 등을 활용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치구와 연대하는 ‘대학 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마을활동가 등을 양성하는 학사과정-기획자과정-전문가과정 등을 자체 운영 중이다.
서구는 향후 조선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생애단계별 역량개발 교육자원을 공유하면서 평생학습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한다.
서구는 지난 1월 지난 1월 조선대 LINC3.0사업단과 협약을 하고 18개 동의 특성을 반영한 BI(Brand Identity) 디자인 제작사업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대학이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대학 교육을 주민 평생학습과 연계해 지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지역민들의 손으로 건립한 조선대는 높은 담도, 답답한 교문도 없는 열린대학이다”며 “서구와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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