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왕' 보누치의 은퇴 결심 "1년 뒤 내 시간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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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는 내년 축구화를 벗을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보누치가 2024년 여름 은퇴한다'고 전했다.
보누치는 "1년 뒤 내가 은퇴하면 내가 수비하던 시간도 끝난다. 유벤투스에서 이룬 일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선언했다.
이탈리아 축구계에 한 획을 그은 보누치의 시간이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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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는 내년 축구화를 벗을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보누치가 2024년 여름 은퇴한다'고 전했다.
보누치는 "1년 뒤 내가 은퇴하면 내가 수비하던 시간도 끝난다. 유벤투스에서 이룬 일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선언했다.
보누치는 올해 36세로 축구 선수로는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2006년 프로 데뷔한 뒤 인테르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등에 몸담았다. 가장 긴 시간을 보낸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회의 업적을 쌓았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는 무려 120경기를 소화하며, 수비수지만 8골을 기록했다.
보누치는 전형적인 '철강왕' 유형이다. 수많은 경기를 소화하는데도 부상을 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보누치도 나이는 못 속이는 모양이다. 이탈리아 축구계에 한 획을 그은 보누치의 시간이 끝나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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