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천군만마' 삼성 핵심 외야수 김현준 복귀 임박 "빠르면 주말 경기 콜업"
윤승재 2023. 5. 17. 16:17
“빠르면 주말 경기에 콜업할 수도 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이 퓨처스리그(2군) 부상 복귀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복귀 시계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김현준은 1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타수 1안타 2사사구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 첫 타석부터 7구 볼넷을 걸러나간 김현준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6구 볼넷 출루한 뒤, 4회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김현준은 윤정빈과 교체돼 복귀전을 마쳤다.
이날 경기는 김현준의 올 시즌 첫 실전이었다. 김현준은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교체된 뒤, 유구골 골절 소견을 받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된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하지만 김현준의 회복속도는 빨랐고, 이날 복귀전을 통해 조기 콜업의 가능성도 함께 내비쳤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17일 대구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첫 실전을 했고 세 타석을 소화했다. 내일은 1군 코치 몇 명을 보내 김현준과 김재성 등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한다”라면서 “김현준은 내일도 출전하는데, 이상 없으면 오는 주말 경기(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콜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임시 마무리 좌완 이승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박진만 감독은 “허리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며칠 못 던질 것 같아서 말소했다”면서 “어제 오승환이 자신감 있는 투구를 했다. 당분간 오승환이 다시 마무리 자리에서 본연의 모습을 찾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승현이 빠진 자리엔 홍정우가 올라온다.
대구=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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