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민평련 "가상자산 보유 현황 자진 신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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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김근태계 의원들의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가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자진 신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의 윤리의식 제고는 물론 당의 쇄신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모든 선출직 공직자는 중앙당에 현행 재산신고 기준에 준해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자진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민평련 소속 의원들부터 자진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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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누락시 정치적 책임질 것"
더불어민주당 내 김근태계 의원들의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가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자진 신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민평련 소속 의원 34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또한 공익을 우선시해야 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처신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의 윤리의식 제고는 물론 당의 쇄신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모든 선출직 공직자는 중앙당에 현행 재산신고 기준에 준해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자진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민평련 소속 의원들부터 자진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가상자산을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계류 중인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개정 법률의 시행 이전에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현황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해야 한다"며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 따라 이해충돌 소지가 확인될 경우 관련 상임위에서 사임하거나 보유 자산을 즉각 매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평련 대표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안으로 민평련 소속 의원 전원은 조정식 당 사무총장에게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고의로 누락하거나 허위인 경우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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