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학 잘하려면 그 역사 알아야"…정부, 초등생 과학사 교재 만든다

김봉수 2023. 5. 17.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말 미국 방문 시 동반한 각료들에게 어린이 과학사 관련 교재 발행을 지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제작을 검토·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방미 차 출국하는 과정에서 몇몇 수행 각료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어린이들에 대한 과학사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실제 관련 교재 제작을 협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기자간담회서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말 미국 방문 시 동반한 각료들에게 어린이 과학사 관련 교재 발행을 지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제작을 검토·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7일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윤 대통령과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방미 차 출국하는 과정에서 몇몇 수행 각료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어린이들에 대한 과학사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실제 관련 교재 제작을 협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이)과학 기술이나 수학을 잘하려면 (그것의)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사를 배워서 아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래야 미적분을 왜 배우는지 알고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하시면서 과학기술이 어떻게 나왔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교재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방미 후 실제 내부 협의를 거쳐 교육부와 교재 편찬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 장관은 또 윤 대통령의 과학기술 지식ㆍ정책관에 대해 "소통이 잘 되고 있다. 호기심이 많고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으며 즐기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여러 간담회를 통해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이해력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