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정부 손잡고 위협 대응…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공식 출범

이기민 2023. 5. 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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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사이버위기관리단이 출범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에는 국정원, 과기정통부·행안부·기재부·산업부·국토부·금융위, 군·경 등 정부 부처와 KISA·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전KDN·인천국제공항공사·금융보안원 등 공공기관, KT·SK쉴더스·명정보 등 민간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며 "그동안 분산돼 운영해오던 국가 사이버위기 대응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민간·공공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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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비롯 정부·공공기관·민간 참여
임종득 "민간·공공 안전한 韓 사이버 환경 조성" 당부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사이버위기관리단이 출범했다.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은 17일 사이버 위기에 통합 대응하는 조직인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은 지난 3월 개정된 국가 위기관리 기본지침에 따라 국정원·정부·공공·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국가 사이버위기 대응 활동을 수행하며 국가안보실이 이를 감독하는 체계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를 위해 국정원이 2012년 1월부터 설치·운영한 민관군 합동대응팀 조직과 기능을 확대해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으로 탈바꿈했고, 최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을 초대 단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현판식에는 안보실·국정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경찰·금융위원회·군·한국인터넷진흥원(KISA)·금융보안원 등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에 참여하는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은 점차 지능화,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맞서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판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현판식을 갖고 사이버위기 통합대응조직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대통령실이 17일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민간·공공이 합심해 안전한 대한민국 사이버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을 통해 각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 국가 사이버 위협 대응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에는 국정원, 과기정통부·행안부·기재부·산업부·국토부·금융위, 군·경 등 정부 부처와 KISA·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전KDN·인천국제공항공사·금융보안원 등 공공기관, KT·SK쉴더스·명정보 등 민간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며 "그동안 분산돼 운영해오던 국가 사이버위기 대응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민간·공공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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