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마리 장난감 오리떼 '아라뱃길' 달린다"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27일 개최되는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에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

장난감 오리 5000마리가 경주를 벌이는 일명 '덕레이스(Duck-Race)'다. '덕레이스'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시민 참여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경우 '아라마린페스티벌'에서만 만날 수 있다.

'덕레이스'는 28일 12시에 진행된다. 참여 희망 시민은 23일까지 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축제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한 장남감 오리는 축제현장 덕레이스 운영본부에서 수령한다. 나만의 오리에 이름을 새기고 예쁘게 꾸며 운영본부에 11시까지 제출한 후 12시 정각 시작되는 귀여운 오리 떼의 수상 레이스를 즐기면 된다.

총 5000마리의 장난감 오리떼가 아라뱃길에서 경주하는 진풍경은 현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메인무대 LED 화면으로도 생중계된다. 골인지점에 도착하는 순위대로 10위까지 오리 주인에게는 호텔 숙박권, 요트 체험권 등 경품도 주어진다.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27일 오후 6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콘서트(이석훈, 장민호 출연), 환경 골든벨, 버스킹공연, 워터 난타, 에코체험 존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