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군부대 사격장 산불 확산… 마을 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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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7분쯤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군부대 포사격장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하지만 불이 난 곳은 포사격으로 불발탄이 산재해 있어 지상 인력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강릉시는 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자 재난 문자를 통해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정동초등학교 체육관으로 즉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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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 7분쯤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군부대 포사격장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10대 등 장비 26대와 92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은 포사격으로 불발탄이 산재해 있어 지상 인력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강릉시는 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자 재난 문자를 통해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정동초등학교 체육관으로 즉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곳으로부터 1.2㎞가량 떨어진 효도마을 등 요양원 2곳에 있는 150여 명의 대피를 지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버스 2대를 배치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릉=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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