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내 손에 쏙... ‘스마트 갤러리’ 구축 확대

홍석원 2023. 5. 17.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예술감성 함양을 위해 올해부터 학교 내 스마트갤러리 구축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교육청은 교내 일반갤러리 구축을 지원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스마트갤러리(43개 학교)와 일반갤러리(41개 학교)로 구분하여 도내 초․중․고등학교 84개 학교에 총 1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 도심권 과밀학교 우선... 예술 감수성 향상 기대
한 학생이 교내 스마트갤러리에서 진지한 눈빛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예술감성 함양을 위해 올해부터 학교 내 스마트갤러리 구축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교육청은 교내 일반갤러리 구축을 지원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스마트갤러리(43개 학교)와 일반갤러리(41개 학교)로 구분하여 도내 초․중․고등학교 84개 학교에 총 1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스마트갤러리’는 첨단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한 디지털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들이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스마트액자, 와이파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 

4차산업 시대에 대응하여 학교 교육환경을 변화시키고자 처음 펼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도 교육청 단위 지원사업으로 몇 안 되는 사례다. 

이번 스마트갤러리 사업 대상학교는 학교의 특별실 공간이 부족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시권의 과밀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교육공동체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술관을 직접 가서 체험하기 어려운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 내 작은 미술관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지역의 한 학생은 “우리 학교에 미술관(스마트갤러리)이 있어서 행복하다”며, “다양한 명화들과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교양도 쌓고 진로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스마트 갤러리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미래사회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인문, 예술의 감수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