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5.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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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야외 활동,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해외유입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어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로 인해 설사·복통·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제4급 감염병인 장관감염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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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발생 모니터링·역학조사반구성 등 신속 대응

경북 구미시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야외 활동,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해외유입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어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로 인해 설사·복통·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제4급 감염병인 장관감염증이 있다.

장관감염증은 살모넬라·장염비브리오·캄필로박터균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은 하절기에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 3년간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집단발생이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해외여행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뎅기열·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치쿤구니야열·말라리아), 호흡기 감염병(홍역),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콜레라)을 포함한 6종을 선정했는데, 이들 6종의 감염병 발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배 증가했다. (2023. 4. 28.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이에 시는 학교, 병·의원, 산업장,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질병 모니터 망(127개소)을 통한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경북도와 함께 비상방역체계를 9월까지 운영한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 2인 이상이 설사·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이 평상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7대 예방수칙과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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