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3차례 만에 경관심의 통과…2029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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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하는 이랜드 복합개발 사업이 경관 심의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2011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12년 만에 추진한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이랜드는 지난 2월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랜드 복합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이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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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5개 계열사 본사 입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하는 이랜드 복합개발 사업이 경관 심의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2023년 제8차 경관위원회를 열고 이랜드리테일이 제출한 이랜드 복합개발사업(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관심의에서는 사업 부지가 인천타워대로, 컨벤시아대로 교차로에 입지하고 맞은편에는 롯데, 신세계 복합몰 개발이 예정된 쇼핑·업무 중심지인 점을 고려해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집중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심의 결과 고층부 개방감 확보, 호텔동과 오피스텔동의 형태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일하고 단조로웠던 저층부 구간을 '들이밀어서(Alcove: 건축에서 벽의 한 부분으로 쑥 들어가게 만들어 놓은 부분)' 입체적으로 개선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020년 2월과 올해 3월 경관 위에서 송도국제도시 경관에 걸맞은 건축디자인의 상징성, 조형성 제고를 이유로 두차례 재검토 의결됐으며 이번에 세 번째 도전 만에 경관 위 심의를 통과했다.
이랜드 콤플렉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인 송도국제업무단지 F6-2블록 1만9587㎡에 법인 본사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스타트업 기업 사무공간 무상지원, 오피스텔 등을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하는 사업이다.
5성급 호텔과 복합쇼핑몰은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라이프 스타일 몰'과 도심형 천장형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등에 흩어져 있는 이랜드건설, 이랜드이자, 이랜드 서비스, 이랜드 자산개발, 이랜드 넥스트 등 이랜드 산하 5개 법인 임직원 1500명이 입주한다.
이 사업은 2011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12년 만에 추진한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이랜드는 지난 2월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랜드 복합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이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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