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상훈 "지금 '실검' 있다면, 1위 키워드는 '힘내세요 김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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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포털이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에 나선 데 대해 "중독은 치유가 어렵다. 더구나 정치 선동의 중독은 마약보다 더 끊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이버와 다음의 '키워드 추천' 도입은 과거 '실검(실시간 검색)'으로 정치 여론을 좌지우지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던 '조작주도성장'을 복구하는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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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선동 중독은 마약보다 끊기 어려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포털이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에 나선 데 대해 "중독은 치유가 어렵다. 더구나 정치 선동의 중독은 마약보다 더 끊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이버와 다음의 '키워드 추천' 도입은 과거 '실검(실시간 검색)'으로 정치 여론을 좌지우지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던 '조작주도성장'을 복구하는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실검이 있다면, 1~3위 키워드는 무엇이겠느냐"며 "'힘내세요 김남국' '우리가 김남국이다' '가짜뉴스 김남국'이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포털을 향해 "수익이 떨어지면, 새 성장 동력을 찾으시라"며 "구글과 아마존은 챗GPT, AI 등에 투자하는데, 포털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는 한물간 여론조작의 판을 벌리고 있다. 금단 증상에 알맞는 정책적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트렌드 토픽'이라는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다음카카오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같은 성격의 '투데이 버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웹사이트에서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를 AI의 연산을 거쳐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실검 부활로 규정하고 제동을 걸었다. 특히 지금은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로 조작을 통한 왜곡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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