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엔데믹에…'이곳' 매출 폭증했다

장슬기 2023. 5. 17.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장 큰 매출 하락피해를 입었던 영화, 공연장 등 문화업종 매출액이 3년만에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하락 피해를 입었던 3년 전(2020년 4월)과 비교해 본 결과, 3배(354%↑)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업종 매출은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이 포함되어 있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숙박 시설 등의 결제가 미리 발생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공연장 매출 3년전 대비 354%↑

[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장 큰 매출 하락피해를 입었던 영화, 공연장 등 문화업종 매출액이 3년만에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BC카드가 국내 소비매출을 분석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액이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3월(2월 대비 9.5%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7개 주요 업종 중 펫·문화(8.7%↑), 레저(7.5%↑), 쇼핑(2.8%↑), 의료(0.6%↑) 매출은 상승한 반면, 교육(7.0%↓), 교통(2.4%↓), 식음료(0.6%↓) 매출은 감소했다.

가장 높은 증가세 보인 문화업종 매출은 전월 대비 24%,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땐 무려 47%나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하락 피해를 입었던 3년 전(2020년 4월)과 비교해 본 결과, 3배(354%↑)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업종 매출은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이 포함되어 있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숙박 시설 등의 결제가 미리 발생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주유업종 매출은 4월 평균 유가(1,640원)가 1년 전(1,976원) 대비 큰 폭으로 하락된(336원) 요인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5% 급감했다.

교육업종의 경우엔 신학기 시작 직전(2월) 학원 등의 비용을 선결제하는 특수성이 반영돼 2개월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은 "정부의 엔데믹 선언으로 국민들이 내달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던 가맹점주들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수경기 활성화 등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