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위르겐 힌츠페터 구술 동영상 공개

보도자료 원문 2023. 5. 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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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의 구술 동영상 자료를 최초 공개한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위르겐 힌츠페터 구술 자료에 대한 해제 및 편집 작업을 거쳐 그중 11개 소주제로 구분한 총 30분 분량의 동영상 자료를 공개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위르겐 힌츠페터는 광주항쟁의 역사적 진실을 정확하게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중대한 공헌을 했고, 특히 이번에 공개한 구술 자료처럼 항쟁 이후 남긴 각종 증언 기록도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공개 자료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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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관장 양재진)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5.18 당시 광주의 참상을 영상으로 보도해 광주항쟁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의 구술 동영상 자료를 최초 공개한다.

2017년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위르겐 힌츠페터는 광주항쟁의 진실을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전 세계에 알렸다.

그가 남긴 자료가 없었다면 광주항쟁의 진실이 제대로 알려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고 일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처럼 1980년 5월에 광주항쟁의 진실을 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그는 그 이후에도 광주항쟁의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알리는 데 공헌했다.

그는 광주의 참상을 직접 목격하고 기록을 남긴 외국인 기자였기 때문에 그의 증언은 광주항쟁에 대한 각종 음해와 가짜 뉴스를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위르겐 힌츠페터 구술 동영상 촬영은 2006년 1월 26일 독일의 그의 자택에서 진행됐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위르겐 힌츠페터 구술 자료에 대한 해제 및 편집 작업을 거쳐 그중 11개 소주제로 구분한 총 30분 분량의 동영상 자료를 공개하게 됐다.

11개의 구술 동영상을 주제별로 구분해 보면 광주항쟁을 취재하게 된 배경, 광주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과정, 광주에서 목격한 참상, 광주항쟁 촬영 과정, 광주에서 촬영한 영상 자료를 방송할 수 있게 된 과정, 광주항쟁과 김대중에 대한 평가, 사후에 광주에 묻히고 싶다고 유언한 이유, 택시운전사 김사복에 대한 일화 등이다.

1980년 5월 광주항쟁 당시 상황을 증언한 내용이 대부분이고 그 외에 광주항쟁 관련 회고와 평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2006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구술 채록 사업에서 그의 활동 전반에 대해 기록을 남겼다.

그는 국내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활동에 대한 증언을 남긴 바 있는데, 이는 인터뷰 기획 의도와 관련된 특정 주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의 구술 채록은 긴 호흡에서 역사 기록을 남긴다는 목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그의 활동 전반을 주제로 다뤘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광주항쟁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민주주의를 위한 숭고한 투쟁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는 광주항쟁의 역사적 가치가 보편화, 세계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이 과정에서 위르겐 힌츠페터는 광주항쟁의 역사적 진실을 정확하게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중대한 공헌을 했고, 특히 이번에 공개한 구술 자료처럼 항쟁 이후 남긴 각종 증언 기록도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공개 자료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위르겐 힌츠페터 구술 동영상은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유튜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연세대학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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