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전자칠판 보급 단계적 확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7일 전자칠판 확대 보급과 관련해 “전자칠판 도입에 찬성하는 교원의 목소리가 많은 만큼 항상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천 미래교육 환경 조성의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1일 인천의 교원 총 3380명을 대상으로 전자칠판 확대 보급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0.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의 이유로는 에듀테크 활용 수업 효과 극대화(36.0%),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환경 조성(30.4%) 등이 꼽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교육청은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안에 전자칠판 예산 154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유치원, 특수학교, 원도심 또는 도서지역 학교 등 전자칠판의 효용성이 더 큰 곳부터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장 요구를 반영해 향후 3년간 전자칠판을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