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정가희 "대본 보자마자 이거 해야겠다 생각"

김현정 기자 2023. 5.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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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마주친,그대' 정가희가 열연했다.

지난 15, 16일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정가희는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교생 이주영 역할로 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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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쩌다 마주친,그대' 정가희가 열연했다.

지난 15, 16일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정가희는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교생 이주영 역할로 분했다.

이날 주영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잔뜩 겁에 질렸음에도 "도움이 필요하면 솔직하게 말해달라"라는 해준(김동욱 분)에게 "걱정해 주신 건 감사하지만, 누구한테 쫓긴 적도 위협을 받은 적도 없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홀로 여관에 돌아가서는 "여기서도 오래 있진 못할 거 같아. 대체 누가 날 알고 있는 걸까"라며 불안에 떠는 모습이다. 그녀가 통화한 사람은 누구이며, 필사적으로 감추려 하는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평범한 교생인 줄로만 알았던 주영이 실은 전과 3범의 운동권 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준의 도움으로 무사히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정가희는 생사를 오가게 된 주영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그렸다.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말투와 표정, 불안함과 긴장감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을 담았다.

정가희는 “대본을 보자마자 이거 해야겠다,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주영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고 싶었는데, 막상 '주영'이는 연기하는 입장에서 욕심이 나면서도 어려운 인물이었다. 그렇다 보니 '주영'이는 아마도 이랬을 거라고 저 나름대로 주영이에 대한 전사를 만들었고, 현장에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주영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인지, 극이 전개되면서 주영의 숨겨진 사연이 드러날 때마다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계속 고민하면서 연기한 만큼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사진= 아크미디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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