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이 질환' 때문에 엉덩이 검게 변했다…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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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홍기(34)가 종기 수술만 8번을 받아 엉덩이가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홍기는 "저는 피지선 자체가 엉덩이에 많이 몰려있다. 수술 후에는 엉덩이에 이만한 (큰) 구멍이 생겼다"고 말하며 "할 수 있다면 엉덩이를 새로 갖고 싶다. 엉덩이가 검은색이 됐다. 수술을 8번이나 해서 종기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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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홍기(34)가 종기 수술만 8번을 받아 엉덩이가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홍기는 "저는 피지선 자체가 엉덩이에 많이 몰려있다. 수술 후에는 엉덩이에 이만한 (큰) 구멍이 생겼다"고 말하며 "할 수 있다면 엉덩이를 새로 갖고 싶다. 엉덩이가 검은색이 됐다…. 수술을 8번이나 해서 종기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털어놨다. 이홍기가 겪은 엉덩이 종기의 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일까?
◇모낭에 들어온 세균에 의해 발생
종기란 피부에 상주하고 있는 세균에 대한 면역 반응이 원인인 염증 질환이다. 종기는 모낭(털구멍)에 들어온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모낭에 세균이 들어오면 염증 반응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의 속도가 느려진다. 이때 혈관 투과성이 높아져 단백질·백혈구가 혈관 밖으로 유출되기 쉽다.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백혈구가 혈관 밖 제한된 공간으로 유출되면 세포와 물질들이 모이고 반응해 주변 조직은 빨갛고 뜨겁게 붓는다. 이 반응 때문에 통증 수용체가 자극돼 '아프다'고 느낀다. 처음엔 아프고 단단한 붉은 결절로 시작해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져 노란 고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 손가락으로 살짝 눌리면 물렁물렁하게 변하다가 완전히 곪으면 고름이 터져 배출된다. 배출된 종기는 흉터와 색소침착을 남기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반면 감염이 근육 등 연부조직에 이르면 사라지지 않는 흉터가 남거나 걷는 데 지장이 생기고, 드물지만 심한 경우 패혈증(미생물 감염이 원인이 돼 감염되지 않은 몸의 다른 부위에까지 심각한 영향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어져 주의해야 한다. ▲발열·오한 등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병변이 큰 경우 ▲자주 재발하는 경우엔 제때 병원에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면역력 길러야
단순 종기의 경우 환부에 온찜질을 해주면 초기에도 화농을 쉽게 배출시킬 수 있고,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도 완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염증이 근육 등 연부조직까지 침범했을 때는 수술로 제거한다. 걷는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거나 흉터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원인균을 죽이기 위해 절개와 배농을 실시한다. 빨갛고 뜨겁고 붓고 아픈 증상들은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진통소염제 사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수술 부위를 샤워로 청결히 하고,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 대신 통기성이 좋은 바지를 착용하는 게 좋다.
평소 종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등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 몸을 청결히 하고 덥고 습한 환경을 피해도 면역력이 약해지는 순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종기를 손으로 만지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종기를 제거하기 위해 오염된 기구나 손을 갖다 대면 세균이 옮겨가 2차 감염을 유발함은 물론 패혈증까지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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