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지우고도 벤치로 밀리나... 뤼디거, 밀리탕 복귀로 맨시티전 선발 불투명

윤효용 기자 2023. 5.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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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엘링 홀란을 막아낸 안토니오 뤼디거가 2차전에서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뤼디거는 첼시와 UCL 8강 1, 2차전에서 모두 교체 출전했다.

1차전에서 뤼디거가 나선 이유도 밀리탕의 출전 징계 때문이다.

뤼디거가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지만 밀리탕의 출전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선발 자리를 보장받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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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뤼디거(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엘링 홀란을 막아낸 안토니오 뤼디거가 2차전에서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레알마드리드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 UCL 4강 2차전이 열린다. 레알은 1차전에서 전반전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케빈 더브라위너의 중거리 슛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득점자 이외에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레알 수비수 뤼디거였다. 뤼디거는 홀란에게 바짝 붙어 슈팅할 기회를 최대한 저지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뤼디거와 데이비드 알라바는 매우 빠르고 좋은 선수들이다. 레알이 수비를 매우 잘했다"며 활약을 인정했다.


그러나 2차전을 앞두고는 뤼디거가 선발로 나서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1차전 이후 뤼디거가 2차전도 나설 거라는 뜻을 전했지만, 정작 2차전을 앞두고는 말을 바꿨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실수였다. 뤼디거가 선발로 나설 거라는 뜻이 아니었다. 잘못 이해했다"며 "벤치에 있지 않았던 호드리구에 대해 묻는 줄 알았다. 라인업의 난이도는 매우 높아지고 있다. 우리가 이기면 라인업이 정확했던 것이고, 패한다면 라인업은 실패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 이후 '마르카'는 뤼디거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알라바는 건드릴 수 없고, 남은 의문은 뤼디거냐 밀리탕이냐다. 안첼로티는 일이 잘 풀릴 때 진로를 잘 바꾸지 않는 코치다. 계획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시즌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팀에 베팅할 것이다. 이것이 스탬포드 브릿지와 캄프누에서 이긴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은 최근 첼시전과 바르셀로나전에서 알라바-밀리탕 콤비를 센터백에 뒀다. 뤼디거는 첼시와 UCL 8강 1, 2차전에서 모두 교체 출전했다.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는 벤치에만 머물렀다. 반면 밀리탕은 최근 경기들을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생각하는 주전 라인업은 알라바와 밀리탕이라는 이야기다.


1차전에서 뤼디거가 나선 이유도 밀리탕의 출전 징계 때문이다. 밀리탕은 첼시와 2경기에서 모두 카드를 받아 출전 징계가 주어졌다. 뤼디거가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지만 밀리탕의 출전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선발 자리를 보장받긴 어렵다.


아직 바뀔 가능성은 있다. 뤼디거는 홀란을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안첼로티 감독이 "라인업 난이도가 높다"고 말한 걸 보면 선발을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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