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김남국 늑장 제소…왜 지금까지 끼고 돌았나"

이지은 2023. 5.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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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수십억 코인 의혹에 휘말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민주당이 17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늑장 제소"라며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김 의원을 감싸고 돌며 방탄막을 치는 것에 대해 당내서도 비난이 일자 오늘에서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결정한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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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직 제명하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수십억 코인 의혹에 휘말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민주당이 17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늑장 제소"라며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김 의원을 감싸고 돌며 방탄막을 치는 것에 대해 당내서도 비난이 일자 오늘에서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결정한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는 "국민의힘이 지난 8일 단독으로 제소했는데, 민주당은 이제야 늑장 제소를 결정한 것"이라며 "왜 지금까지 그렇게 끼고 돌았는지 무슨 은밀한 흑막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이 대표, 김 의원을 위시하여 송영길, 윤관석, 이성만, 노웅래, 윤미향, 기동민, 이수진(비례), 최강욱, 황운하 의원 등등에게 '범죄 혐의자 보호센터'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국회를 그들의 소도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탁해질 대로 탁해져 자정 기능을 상실한 지금의 민주당은 거의 해체 수준 직전까지 가지 않았나 싶다"며 "이 대표는 국민들의 거센 당 해체 요구에 직면하기 전에 오늘이라도 김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선언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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