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미국서 일냈다…소형 SUV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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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GM은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미국 소형 SUV 부문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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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한국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GM은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미국 소형 SUV 부문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올 4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6.3% 증가한 1만1천130대가 판매돼 소형 SUV 부문에서 16%의 소매 판매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쌍둥이 모델 뷰익 앙코르 GX가 수출 통계상 모두 트레일블레이저로 통합돼 집계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두 모델 합쳐 총 24.1%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GM은 해외 생산 없이 국내 선적만으로 누적 수출 51만8천583대(뷰익 앙코르 GX 포함)를 달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2019년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준중형급의 공간 활용성, 필요에 따라 전륜·후륜구동 전환이 이뤄지는 스위처블 AWD 등 SUV 본연 기능에 집중하면서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파노라마 선루프, 발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여는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 등 고급 옵션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4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상으로도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자동차 수출 1위(한 달간 2만2천694대)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수출 1위 타이틀을 유지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수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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