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여성 월경 전 증후군 개선 원료 식약처 개별인정

박형수 2023. 5. 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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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은 2017년부터 약 6년간 30여억 원을 투입해 경희대 및 동국제약과 공동 연구를 통해 프리멘시아를 개발했다.

원료는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제넨셀 관계자는 "여성 월경 전 증후군은 장기 관리가 필요하므로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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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생식물 맥아?구절초 활용
임상 통해 프로락틴 분비 억제 등 증명

제넨셀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맥아 및 구절초 추출 복합물 '프리멘시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월경 전 증후군(PMS)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넨셀은 2017년부터 약 6년간 30여억 원을 투입해 경희대 및 동국제약과 공동 연구를 통해 프리멘시아를 개발했다.

원료는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제넨셀은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프리멘시아가 도파민 수용체 활성화로 인한 프로락틴(유즙 호르몬) 분비 정상화,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수용체 활성 억제 기능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 완화, 뇌하수체 세포 보호, 자궁 내 염증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월경 전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30% 이상이 겪는 질병으로 경미한 정신 장애, 복부 팽만, 체중 증가, 유방 압통, 근육 긴장, 집중력 저하, 식욕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넨셀 관계자는 "여성 월경 전 증후군은 장기 관리가 필요하므로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해 안전한 고기능성 원료를 개발함에 따라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넨셀은 원료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해외 9개 지역에는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개발비를 지원받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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