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차범근 꿈꾸는 이성현 선수, 프랑크푸르트 u16 입단
조용준 2023. 5. 17. 10:01
이성현 선수가 유럽 무대 도전 1년만에 차범근 선수가 뛰었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u16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아 공식 입단이 결정되었다.
빠른 스피드와 압도적인 피지컬로 득점기계라는 별명을 가진 공격수 이성현 선수는 2008년생으로, 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이성현 선수는 축구를 시작한지 4개월 만에 입단하기 어렵다는 fc서울 유소년팀 공개테스트에 당당히 합격하는 등 어릴 적부터 축구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빠른 발과 골 감각을 인정받아 온 이성현 선수는 스페인 전지훈련 때 스페인 유소년팀들과 8번의 연습 경기에서 23골을 넣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해 스페인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2022년 봄, 부모님을 따라 독일 무대로 옮긴 이성현 선수는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독일 축구에 미처 적응도 마치기 전 데뷔 경기를 치른 이성현 선수는 첫 경기부터 골로 시작해 현재 14경기 9골 3도움으로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이성현 선수는 팀내 활약을 계속 지켜보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부터 공식 입단 제의를 받고 입단을 결정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작년 유로파리그 우승팀으로, 차두리 선수와 함께 뛰었던 마이어 선수가 현 U16 감독을 맡고 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인 그가 이성현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는 후문.
193cm라는 큰 키에도 드리블과 스피드가 좋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쓴다는 점이 스카우트의 배경으로 꼽혔다. 헤딩 능력도 인정을 받는 부분이다. 이성현 선수는 이번 입단에 대해 차범근 선수처럼 성공해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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