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고배 끝에 우회상장…주가는 '상한가'

유주안 2023. 5. 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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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가 인수를 추진중인 소룩스가 17일 국내 증시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소룩스는 전거래일보다 29.95% 급등한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룩스는 지난 15일 금감원 전자공시를 통해 보통주식 약 15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가 600억원을 들여 소룩스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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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 3자배정 방식으로 소룩스 경영권 인수

[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아리바이오가 인수를 추진중인 소룩스가 17일 국내 증시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소룩스는 전거래일보다 29.95% 급등한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룩스는 지난 15일 금감원 전자공시를 통해 보통주식 약 15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정재준은 주식양수도 절차가 완료(6월 29일 예정)되고 상기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6월 30일 예정)되면 2,509,207주(지분율 25.69%)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며, 관련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가 600억원을 들여 소룩스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리바이오는 치매치료제를 개발중인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렸으나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하며 세 번이나 상장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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