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의 또 다른 도전, FA컵 사냥 나선다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K리그 유일 무패라는 기록과 함께 K리그2 선두를 달리는 김포FC가 FA컵 승리에 정조준한다.

김포는 24일 오후 7시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에서 FA컵 4라운드(16강)를 통해 강원FC와 맞붙는다. 지난 달 12일 3라운드 당시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차기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포는 K리그2 2라운드 로빈을 시작하는 14라운드가 휴식라운드로 배정되며 그동안 강행군으로 달려온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고정운 감독은 "일단 선수들의 피로도를 체크하면서 상황에 맞게 체계적인 훈련일정을 진행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 FA컵에 베스트나 1.5군이 나갈지는 시간을 두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원은 최근 리그에서 3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김대원, 유상훈, 양현준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브라질 공격수 갈레고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포는 K리그2에서 무패(7승 5무)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이번 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17일 오전 11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현장 예매는 경기 당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김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