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4%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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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주가가 재차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양은 전거래일대비 4.47% 하락한 5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양은 개장직후 전거래일대비 6.08% 하락한 5만2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밤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8.5점과 공시 위반 제재금 8천500만원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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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주가가 재차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양은 전거래일대비 4.47% 하락한 5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양은 개장직후 전거래일대비 6.08% 하락한 5만2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밤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8.5점과 공시 위반 제재금 8천500만원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밧데리 아저씨'로 유명세를 탄 박순혁 기업설명(IR) 담당 전 이사는 지난달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금양이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방침이라며 장내 매도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매각 방법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공시 외 방식으로 특정 매체를 통해 자사주 처분 계획을 공개했다면 공시 의무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자, 회사가 2주 만에 관련 내용을 뒤늦게 공시했다.
금양의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전날은 최근 이차전지 투자 열풍을 주도해온 박 전 이사의 사표 소식에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9.11% 급락하기도 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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