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멀티골' 울산 바코, 13라운드 MVP…베스트팀은 제주

김명석 2023. 5. 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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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바코. 사진=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바코(조지아)가 K리그1 1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바코는 지난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바코는 1-1로 맞서던 후반 3분 이규성의 땅볼 크로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깨트렸다. 동점골을 실점해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2분 만에 다시 리드를 잡는 중요한 골이었다.

또 후반 22분엔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마무리해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은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다.

5골이 터진 두 팀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이날 울산은 마틴 아담과 바코(2골), 서울은 김신진과 박수일의 골이 각각 터졌다. K리그1 1·2위 간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다.

13라운드 베스트 팀은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서진수의 멀티골에 안태현, 김주공, 유리 조나탄의 연속골을 더해 5-0 대승을 거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베스트11은 서진수, 안병준(수원 수·이상 공격수) 바셀루스(대구) 바코,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김주공(이상 미드필더) 이명재(울산) 그랜트(포항) 한호강(수원) 안현범(제주·이상 수비수) 김동준(제주)이 올랐다.

충북청주FC 장혁진. 사진=프로축구연맹

K리그2 13라운드 MVP는 충북청주FC 장혁진이 차지했다. 지난 1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R MVP·베스트11·팀·매치

MVP: 바코(울산)

베스트11

FW: 서진수(제주), 안병준(수원)

MF: 바셀루스(대구), 바코(울산), 고영준(포항), 김주공(제주)

DF: 이명재(울산), 그랜트(포항), 한호강(수원), 안현범(제주)

GK: 김동준(제주)

베스트 팀: 제주

베스트 매치: 울산(3) vs (2)서울

◆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R MVP·베스트11·팀·매치

MVP: 장혁진(충북청주)

베스트11

FW: 호난(서울E), 루이스(김포)

MF: 파블로(김포), 이상민(서울E), 홍원진(충북청주), 장혁진(충북청주)

DF: 김선호(부천), 이민형(충북청주), 조성권(김포), 차승현(서울E)

GK: 이범수(부천)

베스트 팀: 서울E

베스트 매치: 서울E(3) vs (2)천안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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