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의료혁신 RPA' 블루프리즘 아태지역 최우수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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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신인상(Best Newcomer)'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이 수상한 '최우수 신인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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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신인상(Best Newcomer)'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태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관련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휴먼에러'를 감소시키고 빠르게 처리해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뜻한다.
전 세계 70여개국 2850개 이상 대형 글로벌 기업의 선택을 받은 RPA 전문기업 SS&C 블루프리즘은 2016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프로젝트, 혁신을 통한 업무수행방식의 변화 등의 다양한 요소를 심사해 고객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그간 아마존, 화이자, IBM 등 유수의 기업들이 수상했다. 올해는 90개 이상 조직에서 출품한 190개 RPA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앙대광명병원이 수상한 '최우수 신인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중앙대광명병원의 사례에 대해 "자동화 구축에 있어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코드 누락 스크리닝' RPA는 건강보험 심사 청구 시 코드 누락에 따른 비용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병원은 RPA 도입 수개월 만에 디지털 워커 당 11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해 적용했으며, 연간 1만2005시간의 업무 감소와 2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도출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디지털 전환(DX)' 선도 병원으로서 RPA 도입 첫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며 "RPA를 시작으로 병원의 DX를 선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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