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하고 침침하고 답답한 눈, 3대 성분으로 관리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3. 5. 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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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엔 눈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해가 쨍쨍한 야외에서는 눈이 부셔서, 실내에서는 침침해서 잘 안 보인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눈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주기적인 안과 검진이다.

안구건조증은 나이가 들면서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져 눈물 분비가 줄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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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엔 눈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해가 쨍쨍한 야외에서는 눈이 부셔서, 실내에서는 침침해서 잘 안 보인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노안이라 생각하고 방치했다간 시력 저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눈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주기적인 안과 검진이다. 3대 실명질환이라 불리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이라 할 지라도 조기에만 발견하면 치료할 수 있다. 일상에서의 습관도 중요하다. 가까운 사물을 끈임없이 주시하고 있다면 1시간에 5분 정도는 멀리 있는 사물을 바라봐 긴장돼있는 눈의 여러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주위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건강기능성분을 섭취해볼 수도 있다. 눈의 피로 완화에는 '아스타잔틴'이 도움될 수 있다. 아스타잔틴은 해양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기능성원료로 눈 피로와 눈 건강에 효과적인 항산화제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아스타잔틴을 4주간 섭취했더니 모양체근 수축과 이완 속도가 각각 50%, 69%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눈의 근육들이 거리에 따른 굴절에 신속하게 대응해 피로를 줄인 것이다.

황반변성 예방에는 루테인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루테인은 황반을 채우고 있는 색소다. 나이 들수록 감소하는데 60세는 25세 때의 절반 이하라고 한다. 루테인은 파란색 계열의 단파장 빛의 양을 줄이고, 청색광을 걸러내 망막을 보호한다. 또 유해광으로부터 수정체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를 흡수해 실명 위험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안구건조증 예방엔 오메가3가 효과적이다. 안구건조증은 나이가 들면서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져 눈물 분비가 줄면 발생한다. 특히 봄철에 심한데 이를 방치하면 안구 표면이 손상되며 시력이 저하된다. 이때 눈의 망막조직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오메가3를 섭취하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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