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대우조선해양, 커지는 흑자전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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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회사 실적은 매출액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줄었지만, 시장 예상 수준인 영업손실 388억원을 하회했다.
이동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회성 제외 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후 원가가 상승한다면 매출액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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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회사 실적은 매출액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줄었지만, 시장 예상 수준인 영업손실 388억원을 하회했다.
매출액은 중대 재해 발생과 작업 중지 영향 등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카타르의 해양프로젝트인 NOC 고정 플랫폼(FP) 등 계약가 변경으로 1100억원이 환입됐지만, 해양 발주 물량증가와 사회단가 인상분 1400억원, 고정비 부담에 따른 경상 손실 300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동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회성 제외 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후 원가가 상승한다면 매출액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곳간은 양호하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108억달러, 105억달러 수주로 잔고는 303억달러까지 증가했다. 3.5년 치 물량이며 곳간이 채워져 선가 협상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다.
실적 우상향도 기대된다. 사회 단가를 인상했고 인력 확보는 외국인 인력을 늘리고 있다. 후판은 보수적 선반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헌 연구원은 “더딘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흑자전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수주는 10억달러에 그치지만 한화그룹 인수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그룹 인수의 경우 2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정위 승인까지 마무리됐다. 계열사 방산 통합의 경우 중장기 비전 발표가 있을 수 있다. 인수 이후엔 에너지와 방산 측면에서 다양한 사업확장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HSD엔진 인수의 경우 종결 일정이 유동적으로 완료 시 향후 신기술 개발 협력 등으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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